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필 -21 : 가나안 농군학교 사진에 박정희 대통령이 군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1962년경에 가나안 농군학교 초창기에 방문한 걸로 추정된다 새마을 운동은 1970년대 박정희 정부가 주도한 한국의 대표적인 농촌 현대화 운동이다. 가나안 농군학교의 근로·봉사·희생정신이 그 원형으로 평가되며, 근면·자조·협동을 3대 원리로 삼았다 사례 1. 공공건물의 화장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중의 하나가 손을 씻고 나서 종이타월을 뽑아서 손을 닦는데 한 장만 뽑아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2-3장을 뽑아서 대충 손을 닦고는 버린다. 초등생 정도되는 아이들은 심지어 4-5장 뽑아서 쓴 경우도 종종 본다. 대개의 화장실에는 1장씩만 뽑아 쓰세요 하는 표어가 붙어있는데도 말이다..... 나는 한 장만 써도 충분하다고 생.. 더보기 수필 - 20 : 나의 군대 생활 6 9.. 군 생활로 인해 얻은 자산--------------------------------------------------------이제 나의 군대 일기를 마무리한다.시간이 무척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기억에 뚜렷하게 남아있는 사건들을 그동안 나열했었다.복무 기간 중에는 내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섞여있겠지만 비록 그 기간은 보내기 힘들었더라도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얻은 자산을 간략히 펼쳐본다.1. 금니를 덧씌우다보병학교 16주 교육기간 중간에 어금니가 몹시 아파서 견디기 힘들었다. 우리 중대 막사 뒤에 보병학교 의무동이 있었는데 입구 간판에 쓰여있는 진료과목을 살펴보니 다행히 치과도 있었다. 우리 구대(훈련소의 소대 개념)를 담당하는 구대장에게 이야기하니 일과 끝난 .. 더보기 수필 - 19 : 나의 군대 생활 5 7. 군대는 진짜 성인이 되는 곳 위대한 성인들이나 철학자들이 강조하는 격언 중에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고 집중하라는 말이 있다. 과거나 미래를 무시하라는 말은 당연히 아닐 터이지만 과거를 잊지는 말고, 미래의 계획도 세워 놓았으면 품고 있으되 현재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라는 의미라고 생각된다.이 격언이 피부로 와닿았던 때가 군 복무 중일 때였던 것 같다.당시 나의 경우를 보면 과거 일을 회상할 여유도 없었고 미래를 그려볼 시간도 없었다. 오로지 오늘 하루 탈 없이 지내는 것이 최우선과제였으니 말이다나의 지나온 생애롤 돌아보니 나에게 사회를 본격적으로 알게 해 준 곳이 바로 군이었다. 말하자면 거의 어린아이 같은 순진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사회는 어린아이들이 살아가는 곳.. 더보기 수필 - 18 : 말자쇼와 이호선 상담소 아마 내 친구들보다는 내가 TV 보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다. 평일에도 3-4시간은 보는 것 같은데 주로 밤에 늦게까지 보는 관계로 수면 시간이 짧아지는 큰 단점이 있다. 모 전문의가 쓴 글을 보니 TV를 습관적으로 오래 보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치매가 올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다. 그런데 이 분이 이야기하는 것은 멍하니 수동적으로 TV를 보는 경우인 것 같았다.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보아야 하는 과학 프로라든가 점수가 수시로 바뀌는 긴박한 스포츠 경기 같은 것은 오히려 뇌를 더욱 활성화시켜 줄 수도 있을 것이다.나는 시청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야구 경기는 잘 보지 않고 시간이 짧은 경기를 가끔 보며 전문가가 나와서 강의하고 질의 응답하는 프로그램들을 자주 보고 있다. 너무 어려운 주제가 아닌 조금 쉬운 .. 더보기 수필 - 17 : 나의 군대 생활 4 인간의 삶은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때까지 크고 작은 사건의 연속으로 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도 있고 사소한 것도 있지만 나에게 닥친 그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데는 대부분 사람이 개입되는 것 같다. 일생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외모나 성격이나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군에서 만났던 특별했던 사람들을 회상해 본다.----------------------------------------5. 소대장 나는 단기복무 장교니까 같은 부대에서 소대장 2년을 계속해야 했다. 그러나 삼사나 육사출신, 또 근무를 몇 년 연장한 단기복무 장교들은 소대장을 1년만 하게 하고 보직을 참모로 바꾸어 주면서 타부대로 전출시킨다. 그래서 나는 복무 기간 중 우리 중대 같은 학군 출신 1명과는 .. 더보기 수필 - 16 : 나의 군대 생활 3 2년 4개월의 군 복무 기간은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면 매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보통 남자들의 일생에서 군 복무기간이 가장 시간이 느리게 가는 시절이라고 생각한다. 제대 이후로 점차 시간이 빨리 가더니 지금은 1-2 년이 후딱 지나가 버린다. 그때는 복무 기간이 일반 병들보다 8개월이나 짧았지만 지금은 단기복무 장교들의 복무 기간이 병들보다 더 길어져서 장교 지원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학교교육을 마치고 바로 군대 생활을 시작한 나는 군에서 사회생활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3. 통신보안신임 소대장으로 부대에 들어온 지 몇 달이 지난 시점에 연대 보안대에서 들어오라고 연락이 왔다. 당시 보안대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 더보기 수필 - 15 : 나의 군대 생활 2 기억을 더듬어보니 내가 본격적으로 군사훈련을 받기 시작한 것이 6.25 전쟁이 끝난 지 22년째 되던 해였는데 당시에는 교관들이 6.25 전쟁에 참여했던 분들이 많았다. 당시 생각에는 6.25 전쟁이 까마득한 옛날이라고 생각되었었는데, 그 생각을 한 뒤 벌써 51년이 흘렀으니 세월이 정말 많이 흘러갔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군생활을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한 것 같아도 - 물론 그런 부분이 더 많겠지만 - 남들과는 많이 다른 생활을 하고 군문을 나선 사람들도 많다. 일반적인 것 말고 남들과 조금 달랐던 나의 군 생활의 일기를 펼쳐보려 한다.지금의 군 생활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내가 겪은 군 복무 중의 에피소드는 세월이 엄청 지났어도 잊히지 않는다. 지금은 내가 복무했던 26사단이 없어졌지만.. 더보기 노자 -18 : 下士聞道, 大笑之(하사문도 대소지) 도덕경의 내용 중 내가 조금 이해한 부분을 조금 쉽게 20편 정도 해설하려고 처음부터 마음먹었으나 17편을 쓰고 나서는 진도가나가지 않았다. 18번 째로 41장의 서두 구절에 대해 쓰려고 진작 메모해 두었으나 글의 전개과정이 쉽지 않았다. 차일피일하는 사이 벌써 6개월이 지나갔다. 더 늦기 전에 일단 시작해 보기로 한다. ------------------------------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뛰어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힘써 행하려 하고 어중간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고 못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크게 웃는다. 못난 사람이 듣고 비웃지 않는다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41장 아마도 이 말은 100%는 아니더라도 많은 ..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