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453P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있다. 재작년 부터인가 증권도 조금 손대고 있다. 증권 카톡방에서 '템버거'란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그쪽 방면의 책을 읽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을 조사하는 와중에 상기 책자가 눈에 띄었다.
도서관에서 다른 책들과 함께 대출했고 다른 책을 읽느라고 아직 이 책은 시작도 못했는데 반납이 이틀 남았다고 도서관에서 카톡이 왔다. 대출기간 연장을 하려 했으나 먼저 예약한 사람이 있어서 '연장불가'라 한다.
450페이지나 되는 조금 두꺼운 책이기 때문에 우선 대충 읽고 반납하려고 책을 폈는데 그냥 대충 읽고 넘어갈 책이 아니었다.
이틀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제대로 읽고 반납했는데 왜 이제야 이 책을 읽었는지 약간 후회가 되기도 했으나 지금이라도 읽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앞섰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금방 바뀌는 시대에는 1-2년 전의 지식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이 책은 2년 전에 발간된 책인데도 책의 내용이 지금 읽어도 쓸데없는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니 아직도 사람들이 계속 이 책을 찾는 것 같다.
지금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두 종목의 거래대금이 우리 증권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하니 반도체시장의 흐름을 모르고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AI의 전체적인 조감도를 그려내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거기다가 각 분야의 주목할 만한 관련 기업들을 쉽게 소개해주고 있다.
주식을 하지않는 사람들은 AI 시대의 흐름을 알기 위해 이 책보다는 좀 더 얇고 쉽게 쓰인 책이면 충분하다 생각하는데 증권 투자자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것 같다.
요새는 하루 종일 주식판을 들여다보는 일반 전업 투자자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그럴 여유가 없어서 하루에 일정 시간만 할애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시장 중심이 반도체 , AI이니 어쨌든 이 부분은 증권 하는 사람은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인데 이 책이 훌륭한 대안이 된다고 생각된다.
읽으면서 놀랐던게 그동안 내가 거래했던 기업들이 이 책에 많이 나와있는데 나는 전혀 무지한 상태는 아닐지라도 회사의 내용을 잘 모르면서 사고팔고 해 왔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 회사들의 위치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어서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이 책을 접하지않은 증권 투자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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